옻 함유 기능성 돈육 내세워
칠곡양돈영농조합법인(대표 윤석호)은 지난 3일 경북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 881-1번지 현지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대한한돈협회 경북도지회 최재철 도지회장, 구미칠곡축협 김영성 상임이사등 관내 관계 기관장과 축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옻골포크 육가공공장 및 판매장 개장식<사진>을 가졌다.
이번에 개장한 칠곡 옻골포크 육가공공장은 하루 돼지 40두 처리가 가능한 규모에 농축산물 직거래 판매장도 갖추고 있어 브랜드 돈육(옻 함유)의 생산·가공·판매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호 옻골포크대표는 인사말에서 “육가공 공장개장을 시작으로 생산자 직거래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및 유통망을 확충하고 위생적인 육가공 설비를 바탕으로 HACCP인증을 통해 학교 및 단체급식에 공급하여 옻골포크를 으뜸가는 브랜드로 육성·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FTA와 FMD의 위기를 넘어 양돈산업이 더욱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 양돈산업의 체질을 바꿀수 있는 새로운 페러다임의 구축이 절실하다. 다시말해 농축산업이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6차산업화 돼야한다. 옻골포크가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끼지 않겠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칠곡양돈영농조합법인은 친환경순환농업 회원 19명으로 구성되어 옻나무 추출액과 미강·청국장등을 가미한 특수발효 사료를 급여, 돼지고기의 육질과 맛을 개선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을 듣고 있다. 총사업비 9억4천만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국비 4억7천만원, 지방비 1억8천800만원이 지원됐으며 나머지 2억8천200만원은 자부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