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현대화·우유급식 지원 등 6개 사업 추진
경기도가 올해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26억500만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용인 월드훼미리콘도에서 ‘여성낙농인 워크숍’<사진>을 개최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경기도는 올해 총 6개 사업에 326억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낙농산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젖소경쟁력 강화사업(137천두, 23억800만원) ▲축사시설 현대화(126억1천600만원) ▲조사료생산기반확충(1천500개소, 68억7천만원) ▲곤포사일리지 단지 조성(5개소, 4억5천만원) ▲학교우유급식 지원(10억1천명, 96억300만원) ▲가축전염병 예방접종(6종, 7억5천800만원) 등 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2016년까지 젖소 1두당 연간 원유생산량을 현재 8천300kg에서 9천500kg을 목표로 정책의 초점을 맞춰 젖소개량, 사료비 절감, 가축분뇨처리 시설, 전염병 예방 등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정승곤 유우개량부장의 ‘젖소 개량의 이해’ 농협 가축개량원 김흥률 팀장의 ‘젖소 번식관리와 수태율 향상’, ‘원유 원가관리 방법’이란 주제로 EPL연구소 윤세진 팀장이 농가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춘배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경기도 낙농산업의 정착을 위해 낙농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도 및 시군 행정기관과 농가의 소통이 중요하다. 축산현장을 찾아가 소통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반영에 적극 검토 하겠다”고 하면서 “농가들도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스스로 젖소개량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지와 실천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