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동력 잃고 표류하는 2차 종계감축사업

양 단체 입장 엇갈리며 사업추진 지지부진

김수형 기자  2013.05.13 15:36:28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양계협 “계열사 환우진행…1차 감축 무의미”
계육협 “양계협 목표량 낮아…동참의지 꺾여”


대한양계협회와 한국계육협회가 추진했던 2차 종계도태사업이 동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양 단체에서 담당할 감축물량과 환우 여부를 놓고 입장이 엇갈리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 진 것이다.
2차 종계감축사업을 놓고 양계협회 측은 5월 육계관측 자료를 통해 종계감축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을 때 계열사들은 종계환우를 진행했고 44만6천607수를 감축했던 1차 도태사업이 유명무실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부터는 환우종계에서 생산된 병아리가 본격적으로 생산에 가담했고 지난해 8~10월에 입식됐던 종계에서 본격적으로 병아리가 생산됨에 따라 육계 사육수수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계육협회는 의견을 달리했다.
계육협회 측은 1차 도태사업에서 양계협회의 물량을 채우지 못한 만큼 2차 도태사업에서 부족한 물량을 채우길 기대했지만 양계협회에서 2차 도태 물량을 5만여수 밖에 제시하지 못해 계열사에서 사업 동참 의지가 꺾였다고 밝혔다.
종계 환우에 대해서도 계열화업체의 한 관계자는 “계열사 직영 농장의 경우 회전수를 줄여가며 환우에 들어가기에 부담이 되며 1차 감축사업에서 많은 손해를 감수한 만큼 2차에도 손해를 감수하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늦어지고 있는 종계도태사업이 재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양 단체는 지금 당장 재추진하기 힘들다는 점에는 공감했다.
조만간 찾아오는 복 경기도 있는데다가 6월에는 복 경기 생산을 마친 종계들이 많이 도태되는 시점이라 도태사업이 무의미해진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2차 도태사업 재추진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상황이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결국은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관련 단체와 협의해서 종계와 함께 원종계 물량도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