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계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오정길·한국양계조합장)는 지난 9일 농협본관 소회의실에서 올해 1차 협의회<사진>를 갖고 지난해 조합들이 모아 계란나누기 행사에 사용하고 남은 비용에 올해도 조합들이 더 거출해 계란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현안토의에서 기업의 축산업 진출로 축산물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에 규제방안 마련을 건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6월 전국 축협 조합장 회의에서 결의문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하자고 입을 모았다.
조합장들은 축사시설현대화 자금이 농장 규모 확대 보다 환경개선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으며, 축산물 수급조절기구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안심계란과 관련해 조합장들은 수수료가 너무 높고 사료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 농가들이 상인거래를 더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수료와 사료가격 차이가 상인 DC금액보다 커 농가들이 안심계란과 거래를 기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안심축산에서 축협 보다 농협과 거래량이 더 많은데, 지역농협에서 안심계란으로 납품하는 물량에는 상인들이 개입돼 있다고 지적하고 안심축산에서 계란 유통상인과 거래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안심계란 물류비 10%도 너무 많다는 지적과 함께 매출액의 50% 정도가 제비용인 점을 감안하면 조금 과장하면 농가 수취가격은 매출액의 50%에도 못 미치는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조합장들은 협의회를 할 때 마다 안심계란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지만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다음 회의에선 안심계란 담당부서에서 참석해 개선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조합장들은 다음 회의는 7월 초 대충양계조합에서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