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스의 특징을 담은 책인 ‘소스수첩’<사진>이 출간됐다.
이 책은 우듬지에서 발간하는 구르메 수첩 시리즈의 16번째 책으로 68가지의 엄선된 소스를 자세하게 담았다.
‘소스수첩’은 현재 경희대 조리서비스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 인 최수근 교수가 소개하는 소스 가이드북이다. 최 교수는 프랑스의 요리학교 르꼬르동블뢰에서 수학해 30년간 소스에 관한 연구를 수많은 종류의 소스를 체계화시키고 레시피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 책은 요리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에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한식, 양식, 중식 소스로 나뉘어 소스의 특징과 이야기를 설명하고, 어울리는 음식까지 담았다.
특히 육류요리에 쓰이는 소스도 다양하게 소개가 돼 있다. 한식에서 쓰이는 갈비구이 소스, 불고기 소스, 갈비찜 소스, 매운닭찜소스의 레시피가 들어있고, 양식에서 쓰이는 갈색 육수 소스, 샤토브리앙 소스, 슈프림 소스, 데미글라스 소스 등이 실려 있다.
또한 중식이나 일식의 다양한 요리에도 맞춤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스들이 있는 만큼 요리에 관심 있거나, 식당 창업자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