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출하처 발굴 지속…각종 복지사업비 확대도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사진)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돈가폭락사태 및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양돈농가의 농장경영안정을 위해 부서 및 사업소별로 각종 지원에 나서 농가의 경영안정은 물론 품목조합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충양돈농협은 지난해 10월부터 생돈가격하락으로 인해 농가들이 출하를 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는 상황이 계속되자 이제만 조합장의 지시로 다양한 지원대책을 긴급 수립하고 농가돕기에 나섰다.
우선 경제사업부 중 사료계는 공장별로 생산점검 및 원료점검을 통해 인상요인이 있음에도 사료가격을 동결했으며 약품계에서는 제품특매·공동구매방식으로 매입가격인하를 통한 저렴한 가격에 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출하계에서도 홍수출하시 전물량의 소화를 위해 휴일작업 및 작업두수를 늘리고 수취가격상승을 위해 신규출하업체를 계속 발굴하는 한편 A·I센터는 농가의 생산비절감을 위해 사료이용농가에 복당 8천800원에 정액을 공급하고 있다.
양돈사업지원실에서는 복지사업비 집행을 통한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위해 전년보다 20만원을 늘려 일인당 60만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조합원자녀에게 고교생 50만원·대학생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조합원농장의 생산성향상을 위해 조합사료이용농가에 3천500만원을 들여 구충제를 공급했으며 모돈감축보조금을 102농가에 8천775만원을 보조한데 이어 6월경 두당 3만원의 모돈감축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크빌가공장에서도 지속적인 소비촉진행사를 실시했으며 작업두수를 유지해서 물량소화 및 가격상승에 기폭제가 되었다. 돈가상승 및 조합제품홍보를 위해 방송광고는 물론 조합원의 핸드폰통화연결을 통해 육가공제품의 홍보 및 소비확산에 전 직원이 나서고 있다. 대충양돈농협은 아직 생산비나 사료값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조합원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