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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한우 사랑의 날’ 선포

화제/경상대 축산학과의 한우사랑 행보

진주=권재만 기자  2013.05.20 10: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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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진주=권재만 기자]


축혼제 사진전 열고 주선태 교수 출판 강연회도


국립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축산학과(학과장 주선태)가 매년 5월 둘째주 금요일을 ‘한우 사랑의 날’로 선포하며 5천년 우리역사와 함께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침체된 한우산업을 살리기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기 총장과 강성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박정석 경상남도축산과장, 학계, 축산관련단체장, 축산인등이 대거 참석하였으며 자발적 실천운동인 한우사랑운동에 적극 앞장서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 금산면 소재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속 동물사육장에서 열리는 ‘축혼제’를 시작으로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대강당에서는 축산학과 이정규 교수의 ‘한우사진전’이 또한 본 건물 강당에서는 김열중 축산학과 학생회장의 한우사랑의 날 선언으로 이어졌다. 

또한 주선태 교수는 ’한우고기예찬’ 출판 강연회를 통해 한우고기 예찬론을 펼치며 ‘건강하게 장수한 사람 중 채식주의자는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는 등 지난해 MBC에서 방영된 ‘육식의 반란 마블링의 음모’라는 프로그램으로 호도된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과학적인 증거들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날 주선태 교수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이후 5년 동안 5만 한우농가가 한우 사육을 포기했다”면서 “축산업은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기술집약적 산업이자 대규모 생산시설을 필요로 하는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한번 사육기반이 붕괴되면 다시 일어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안타까워하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한우고기 시장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우고기는 미국식 영양학에 포로가 된 채식주의자들의 주장처럼 비만이나 각종 현대성인병의 요인이 아니다”며 오히려 곡채식이 주식인 한민족의 건강한 장수를 책임지는 고단백질 식품임을 거듭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후원한 2천명 분의 한우고기 시식회로 이 땅의 자존심인 한우와 한우산업을 지키기 위해 다함께 다짐하는 자리로 마무리 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경남한우산학연협력단장 김삼철 축산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한우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사료값 인상으로 한우농가들의 주름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값싼 수입쇠고기가 국내 소고기 시장을 더욱 잠식해가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하고 이날 행사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