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전통·문화·비전 주제로 한국 식품 나아갈 길 제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와 한국식품산업협회, 킨텍스가 주관한 우리나라 대표 식품 박람회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이하, KFS 2013, www.koreafoodshow.com)이 지난 14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K-Food, 세상과의 소통’을 주제로 식품 산업 트렌드와 국내 식품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였다.
특히 상생과 동반성장으로 식품산업의 창조경제를 선도해나갈 우리 식품이 만드는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와 다채로운 문화, 학술 행사를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에서 aT 김재수 사장은 개막사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인정을 받기 시작한 국내 식품 산업의 불씨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하여 국민 모두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식품대전은 국민들에게 식품산업의 창조경제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본 행사를 통해 식품이 먹거리를 넘어선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FS 2013에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 흘러온 식품 산업을 표현하는 ‘흐를 류(流)’를 주제로 ‘흐르다(자연식품관)’, ‘전하다(전통식품관)’, ‘퍼지다(문화식품관)’, ‘구하다(비전식품관)’라는 테마를 담아 총 4개의 존(zone)을 구성했다.
올해에는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성장관’을 통해 식품산업에서 나아가야 할 상생의 길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아시아 식품 포럼, 식품산업 전망분석 컨퍼런스, 식품산업 채용박람회, 수출상담회를 동시 개최하고, 외국인 유학생, 어린이, 소외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