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지속가능하고 쾌적한 환경을 이끌기 위해서는 가축분뇨가 친환경적으로 처리되고 자원화로 나가야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이미 가동 중이거나 계획이 있는 공동자원화센터, 경축순환센터, 액비센터 조합을 대상으로 안성농협교육원 협동관에서 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2013년 자원화 조합 기술교육’에는 담당자 42명이 참가했다.
14일에는 농축산부 김정주 사무관 ‘가축분뇨 자원화 정책’, 한경대 윤영만 교수 ‘액비제조기술’, 논산계룡축협 김완주 장장 ‘자원화시설 관리 운영’, 농협 박상도 교수 ‘자원화 조합간 상생’ 등이 발표됐다.
15일에는 강원대 용석호 교수 ‘퇴비제조 기술’, 농협 박상도 교수 ‘윤리경영’ 등이 강연됐다. 오후에는 부안 공동자원화시설을 현장견학했다.
16일에는 농협 축산자원국 김동수 기술역 ‘자원화시설 악취제어’, 안성교육원장 ‘유럽농협의 사례와 시사점’ 순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주 사무관은 공동자원화 등 조직체를 ’17년까지 컨설팅 전문가 300명을 육성해 개별농가 처리기술과 운영방법을 지원, 가축분뇨의 처리를 원활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가처리 시설은 산간지역, 분산사육지역 등 공동시설이 어려운 지역에 국고 20%, 지방비 20%, 융자 60% 지원하던 것을 16년 이후 융자로 전환된다. 지원품목은 퇴비화, 액비화, 정화방류, 처리시설, 부대 기계와 장비 등이다.
한편 가축분뇨 무단방류 방지책으로 액비이력추적제를 도입해 ’15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액비의 성분과 부숙도 기준에 적합한 액비만 농경지 등 살포를 허용하도록 시비처방서 발급제도를 개선한다. 아울러 적합한 경우만 살포비를 지원하고 액비성분분석기와 부숙도 판정기는 농업기술센터 보급과 조직체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