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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닭업계 “자구노력 걸맞은 정책적 지원을”

김수형 기자  2013.05.22 10: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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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AI 유입 방지위한 자발적 소독실시 노력 불구
산닭 시장 활성화 등 제도적 뒷받침 부재 아쉬움
농축산부, 업계 목소리에 “산업발전 위해 최선”

 

토종닭업계에서 산업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달 권역별 토종닭 관련 종사자 방역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14일과 15일에는 전국의 전통시장에 임시 휴무제를 도입,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최근 들어 중국과 북한에서 고병원성 AI에 의한 피해 사례가 알려지자 협회에서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대구에서 열린 산닭유통분과위원회에서 토종닭 산업 종사자들은 철저한 차단 방역을 결의하는 반면 토종닭 산업 양성화를 위한 정부의 뒷받침이 아쉽다는 목소리를 냈다.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는 정부 정책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산닭 시장이 현행 법 상 불법이라 불량식품으로 오해받아 대대적인 단속대상이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연수 회장도 “이번 전국 전통시장 일제 소독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라며 “최근 교육, 자발적인 소독 등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정부는 이에 대한 양성화 조치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5일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소독현장을 방문한 이기중 서기관은 “이번 일제 소독으로 고생한 관계자 분들의 고생에 감사하다”며 “향후 전통시장 내 질병 문제를 비롯한 활성화 방안에 함께 머리를 모으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