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이 4월 한 달간 4만2천 세트, 123톤에 달하는 돼지고기 정육세트를 구입했다.
농협축산경제(대표 남성우)가 4월1일부터 30일 동안 농협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돼지고기 정육 1인 1세트 구입 캠페인’ 결과다. 농협 축산경영부는 캠페인을 통한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앙본부 1만 세트, 지역본부 3만2천 세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해 9월 이후부터 돼지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폭락하자 양돈농가의 위기극복에 임직원이 앞장서기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며 지역조합 임직원은 물론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농협보험, 농협정보시스템 등 4만 여명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축산경영부는 4만 명이 1인 1세트 구입 캠페인을 통해 123톤에 달하는 돼지고기 정육을 소비하면서 가격안정에 일정부분 기여했다는 자체 분석 결과도 내놨다. 돼지고기 경락가격(kg당 탕박 기준)은 2월28일 2천806원에서 3월19일 2천863원, 4월30일 3천585원, 5월15일 3천616원으로 회복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김영수 농협축산경영부장은 “기온상승으로 배송의 어려움, 그리고 캠페인 기간 중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공급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만 여명의 농협 임직원이 참여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농협은 하반기 돼지가격에 따라 돼지고기 수급안정, 소비촉진 등 가격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