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가 FMD 이전보다 80% ↓…2만3천여톤 재고 추정
소 부산물 처리에 골머리를 쏟고 있는 가운데 부산물 처리방안을 놓고 정부와 농협, 한우업계, 유통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 모색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협과 한우협회, 유통업계와 함께 소 부산물 대책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 참석자들은 부산물 적체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지만 뾰족한 해법을 내놓지는 못했다.
업계는 정확한 통계는 잡히지 않지만 현재 한우도축두수와 소비동향으로 추정한 결과 2만3천여톤의 재고가 쌓여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부산물 가격하락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부산물 도매가격이 FMD이전보다 최고 80%이상 하락했으며 머리를 비롯해 족, 사골 등 전반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진 상태다.
이처럼 가격이 떨어진 것은 도축두수 증가로 인한 공급량 증가에 식생활 패턴 변화에 따른 소비둔화에 값싼 수입 부산물까지 가세해 가격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때문에 이날 협의회에서는 부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서는 부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비롯해 저 품질 부산물의 사료화 방안, 부산물 음식점 원산지표시제 의무화 등이 대책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