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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광우병 ‘위험무시국’ 변경 재고돼야

한우협 성명 통해 “BSE 과소평과…등급자체 유명무실화 입증” 지적

이희영 기자  2013.05.22 15: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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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세계보건기구(OIE)가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어 미국, 일본 등 6개국의 광우병 위험등급 변경을 앞두고 한우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한우협회(회장 이강우)는 지난 21일 성명서를 통해 미국을 현행 ‘위험통제국(controlled risk)’에서 최상위 지위인 ‘위험무시국’(negligible riks)으로 상향조정하는 문제는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우협회는 “미국이 ‘위험무시국’이라는 최상위 지위를 받게 된다면 말장난 같은 OIE의 광우병 위험등급에 국민의 건강권을 걸고 수입국이 따라야 하는지 반추해 봐야 한다”며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BSE의 위험을 무시할 수 있는 수준 정도로 과소평가 하는 자체가 국제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우협회는 “폐사가축을 사료원료로 사용한다는 것은 위험이 상시화 되어있음에 불구하고 미국이 위험무시국으로 인정받게 되면 이 등급 자체가 유명무실화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BSE과 관련해서는 발생국과 미 발생국으로 구분하는 것이 맞으며 우리나라에는 아직 발생보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쇠고기 수출국을 위해 만들어진 통계 설계로 인해 우리는 아직도 위험등급미결정국가로 되어 있는 것은 이 등급 자체의 모순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우협회는 “우리 정부는 BSE 등급의 문제에 대해 논리를 개발하여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쇠고기 문제는 정치가 아닌, 검역과 위생문제로 풀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한우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한우농가는 미국산 쇠고기로 인해 국민의 건강권이 훼손되는 것에 강력 반대하며 미국이 등급변경으로 인해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개방 등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할 경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강력한 불매운동과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