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세워 토론 주문하며
유통개선 강한 의지보여
축산물유통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주최한 홍문표 의원(새누리당 충남 예산 홍성)은 토론회 시작전 개회사와 토론회 후 마무리 발언을 통해 축산 유통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홍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역대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축산물 유통 개선이 주요 국정 과제였다”며 이번 토론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런 만큼 이번 토론회는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밤을 세워서라도 유통 개선 방안이 반드시 모색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특히 토론회가 끝난 후 마무리 발언에서는 유통 구조를 현행 6~7단계에서 4단계까지만 줄여도 상당한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돼지고기 유통비용을 일일이 예를 들며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가 유통 개선을 위한 1단계라면 2단계는 여기서 제시된 대책을 실현하기 위한 미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우리 축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유통 구조만 바꿔서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우리 축산물의 자급률 목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밖에도 유휴지를 활용한 조사료 자급률 확대, 청정국 유지를 위한 국내 가축 질병 유형에 적합한 백신 생산, 정책자금 1%로 인하 필요성 등을 언급해 참석한 축산인들의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