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구조조정 속도·사이버거래소 활용 경쟁 촉진 의견도
국민공감 농정위 축산분과위원회에서는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놓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협동조합형 패커를 육성하되, 지역별 품목조합 및 유통업체 등도 패커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소재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축산분과위원회 제3차 ‘축산식품 수급 및 유통구조 개선방안’ 회의에서 이런 의견이 개진된 것.
이날 논의에서는 도축장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는데다 소매단계의 유통비용을 줄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유통구조 개선 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경로간 경쟁을 촉진시키는 방안으로 농산물 사이버거래소 활용도 제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유통관제망을 설치, 유통단계별 비용 등을 조사·분석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산지와 소비지간 가격연동성 제고를 위해 농협 계통 정육점 등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식육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식육가공품 위생·안전기준, 시설·운영자금 융자금금리 및 식육처리기사 난이도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설정될 필요가 있는 한편 식육가공품 등 축산물에 대한 대국민 홍보 강화의 필요성도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했다.
더불어 수급조절협의회에서 논의하는 대상축종에 오리와 육우 등을 추가하고, 관측강화를 위해 관련 통계 정비 및 기반 확충과 수급조절협의회 논의 안건 다양화 및 권한 강화 필요성도 개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