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4톤 납유의 비밀, 철저한 영양관리가 주효”

퓨리나, 낙농 우수목장의 날 행사…전남 대영목장 유 생산성 향상 스토리 공개

기자  2013.05.29 10:13:21

기사프린트


1년새 두당 34ℓ서 42.5ℓ로…생산 효율성 높여

에너지 허실 최소화…구간별 급여 효율관리 집중


“4톤 납유의 비밀을 찾아라!”

퓨리나사료(대표 이보균, www.purinafeed.co.kr) 15지구(영업이사 정진남)는 최근  전남 나주에 위치한 영산포농협에서 ‘4톤 납유의 비밀’을 주제로 ‘대영목장 퓨리나 낙농 우수목장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많은 지역 사양가들이 참석하여 급변하는 시장에서 지속적인 낙농 사업의 열정과 보다 높은 원유생산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었다.

퓨리나 나주특약점 심재식 사장은 ‘불황과 호황’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며 오늘 참석자 중 30%는 수익을 내고 있으니, 사업에 확신을 가지고 갔으면 좋겠다며 회의의 시작을 알렸다.

김정훈 기술연구소 축우담당 박사는 “‘세계 낙농 현황과 전망’ 발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육 규모의 변화를 보면 100두 이상의 착유 농가가 0.3%밖에 되지 않지만, 사육두수는 16%, 유 생산량의 자체는 33%를 차지할 정도로 점점 대규모화 되고 있다. 생산비 측면으로 보았을 때도 유 생산성이 떨어지는 농장일수록 생산 효율이 높아져 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이 국내와 유사하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금부터 준비하고 투자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두현 퓨리나 축우판매부장은 대영목장(대표 김영호·조경자)의 사례를 들며 ‘4톤 납유의 비밀’이란 주제로 경쟁력 있는 낙농사업의 성공적인 이야기를 전달했다. 

대영목장은 1978년 송아지 2마리를 사육부터 시작하여 현재 170두 규모에 착유 100두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도 착유 100두에 검정 성적이 평균 34리터 납유의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서 두당 40리터 4톤 납유만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뚜렷한 목표 아래 목장의 준비했다. 

지난 1년간 각 구간별 급여 관리, 사양, 환경 및 개량 관리까지 준비해 2013년 2월 검정성적 100두 평균 40.2리터 드디어 4월 17일에는 107두 착유에 4천549리터 납유 두당 42.5리터라는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었다. 

특히, 최 부장은 “40리터 납유 평균 두당 유사비가 1만5천344원이 적용되어 소와 원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한 허실되는 에너지를 줄이고, 완벽한 영양을 공급한다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다. 

수익 면에 있어서도 “35리터 착유 때 보다 40리터 납유 시 생산비의 추가 비용은 6% 증가했지만, 농장의 수익은 48% 증가”함을 설명하며 동일 환경에서의 착유두수 증가 및 생산성 증대를 강조했다. 

대영목장의 비밀은 무엇 보다 충실한 기본관리·체계적인 계량목표·완벽한 영양 공급·축주의 관심이 함께 어우러져 나타난 결과물이며, 앞으로는 “엑설런트급 우군 구성 및 착유두수 130두에 5톤 납유를 향해 매진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번 회의에 대영목장의 우수한 사례를 통해 기본 사양관리의 중요성과 불안한 낙농시장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큰 의미가 있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