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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영양·약학적 활용도 높여 홍보 강화를”

가금학회, 산업 발전방향 주제 제주서 춘계심포지엄

김수형 기자  2013.05.29 14: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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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항균코팅법으로 신선도 유지
유통센터건립 필요성 등 논의

 

한국가금학회(회장 한재용)의 2013년도 춘계 심포지엄이 지난 24일 제주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계란산업의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계란가공산업의 현황과 전망, 안전한 위생 계란 생산과 소비, 국내 계란 유통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서울대학교 안동욱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계란의 영양학, 약학적인 활용도를 높여야 계란 소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한국산업관계연구원 이석 본부장은 “계란가공산업이 발전하고 소비량의 확대로 직결되기 위해서는 국내 계란산업 전문가들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며 업계는 고부가상품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다양한 요리법 제공, 양계산물의 안전 및 위생관리와 질병관리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엘코리아 박경윤 박사는 “살모넬라 감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장염균(S.Enteritidis)의 예방을 최우선시해야 하며 매개체의 차단, 정기적인 모니터링, 백신접종, 생균제 및 유기산제 등의 활용, 유통단계의 위생관리 철저 등으로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온화에너지를 활용한 계란의 안전성 및 기능성 증진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다.
충남대학교 조철훈 교수는 “신선란 유통에는 항균코팅을 중심으로 저선량 방사선을 미생물 제어 허들로 추가할 수 있으며 가공용 계란 또는 산업용 무균란의 경우 방사선 처리가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며 “하지만 경제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방법은 숙제로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건국대학교 김정주 교수와 대한양계협회 안영기 부회장은 계란유통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정주 교수는 “광역 집하장을 건립, 농장으로부터 집하장까지는 농가가 수송하고 유통인이 집하장으로부터 소비지까지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하면 전염병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