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은 지난달 29일 경남 함양군청(군수 임창호)에서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이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1년 10월 함양군이 유치 신청해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이전 후보지로 확정됨에 따라 이전사업의 조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함양군이 상호간에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촉진하고자 체결하게 됐다.
이전 예정지는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일원은 덕유산 줄기의 분지로 사면이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적으로 차단방역이 형성돼 가축유전자원 보존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유전자원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부지, 시설, 축사면적을 확대하고 연구동의 확충과 현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김동훈 장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이전사업이 조속히 완료되면 우리나라 가축유전자원의 안정적인 보존 뿐만 아니라 시험장의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