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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수입증가 여전…전년보다 20%↑

진흥회, 4월 수입량 치즈 등 감소 불구 버터 급증

이동일 기자  2013.06.03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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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원유생산량 18만2천249톤…전월보다 2.9% 증가

 

올해 4월까지 유제품 수입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4월 유제품 수입량은 치즈는 6천460톤으로 전월대비 16.4% 감소, 혼합분유는 2천359톤으로 전월대비 23.4% 감소했다. 전지분유도 189톤으로 전월대비 8.3% 감소했다. 하지만 탈지분유와 버터는 각각 25.6%, 46.4%씩 증가했다.
누적수입량을 살펴보면 올해 4월까지 치즈는 2만8천171톤으로 전년보다 3천872톤, 혼합분유는 9천756톤으로 1천56톤, 전지분유는 921톤으로 418톤, 탈지분유는 4천852톤으로 720톤씩 각각 증가했다. 버터는 1천206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천600톤 정도가 줄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4월 누적 유제품 수입량은 전년보다 2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제품 수입량의 증가는 국내 유제품 소비가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지를 반영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국내 소비 증가가 국내 낙농산업 발전과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은 이미 수차례 지적된 바 있다.
지난 4월 원유생산량은 18만2천249톤으로 전월대비 2.9% 증가, 누적생산량도 전년 동기대비 0.3% 증가한 69만9천톤으로 집계됐다.
4월 일평균 원유생산량은 6천75톤으로 나타났다. 원유생산량은 올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질은 유지방이 3.99%, 세균수 1등급이 97.9%로 전월대비 다소 하락했다. 이는 평년보다 낮았던 기온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체세포 1등급비율은 전월대비 6.3%p증가한 47.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