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대형 유통업체에 대해 한우고기 할인판매 등 소비 확대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권재한 농축산부 축산정책국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슈퍼, GS리테일, NS홈쇼핑, 농협유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등 7개 대형유통업체 임원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농축산부는 한우 산지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수급 및 가격안정 대책을 설명하고, 유통업계와 소비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농축산부는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6~7월에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지원할 계획임을 밝히고, 유통업계에 한우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6~7월중 한우고기 할인판매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소 사육마리수는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3년 3월 현재 297만마리로서, 사육마리수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최근 산지가격이 농가의 경영비 이하 수준으로 하락하여 농가의 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