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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명 걸맞은 축산조직 확대 공감”

이동필 장관, 축산지도자들과 면담…업계 의견 적극 반영 약속

김영란 기자  2013.06.03 11: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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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균형감 있는 개편 역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축산업계가 바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축산조직 확대에 대해 동의한다면서 축산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어 축산조직 개편과 관련, 나름 판단기준이 있다면서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이날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한국오리협회장)·서응원 전국축협조합장협의회장(남양주축협조합장)·오상집 축산관련학회협의회장(강원대 교수)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직을 축산업의 비중과 부처명에 걸맞게 확대 개편해 줄 것을 건의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조직 문제는 균형감각을 갖고, 개편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국민들의 눈을 직시하고 납세자가 이해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특히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장관은 말장난이 아닌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업을 하겠다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해서는 국민의 눈을 두려워하는 축산인들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번에 발표한 축산물 유통 개선대책에 이어 부산물을 포함한 축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3단체장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축산업은 농촌의 핵심산업인 만큼 축산인들을 더욱 잘 챙길 수 있도록 정부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이를 위해 ‘축산식품실’을 신설, 그 조직안에 축산경영정책관·축산식품정책관·방역수의정책관을 둘 것을 희망했다. 
한편 농축산부는 현 축산정책국의 4개과에서 1개과만 늘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관리과는 자원순환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유통의 중요성을 감안, 축산물유통과를 신설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