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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료원료 혼합 동일 급여…반추위 최적화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란?

기자  2013.06.03 14: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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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100문 100답

섬유질배합사료란, TMR(Total mixed ration)이라고도 표시하며 매번 급여할 모든 사료를 한꺼번에 혼합해서 급여하는 방식을 말한다. 동일 우군에서 모든 소가 동일한 사료를 하루 종일 자유채식이 가능하도록 하여 반추위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서 반추위의 발효를 최적으로 만들어 주어 소화율을 극대화시키고 소화기성 질병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섬유질 배합사료인 것이다.
섬유질배합사료는 우군의 체중 균일도를 높이는 등 기대효과가 크지만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우군의 상태에 맞는 영양소 농도 및 적절한 원료사료의 혼합이 필요하고 혼합된 섬유질 배합사료를 합리적으로 급여해야 한다.
섬유질배합사료는 발효가 잘 되어서 기호성이 좋고 보관성이 개선되도록 하고, 원료사료들이 잘 섞이도록 하기 위하여 수분함량이 30-40% 정도로 일반사료에 비하여 높게 만들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젖산 생성균을 주로 첨가하여 제조한다. 이 외에도 사용하는 사료원료의 특성에 따라 고초균, 황국균 및 효모균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농가에서는 발효섬유질배합사료(Fermented TMR)라고 하며 TMF라고도 통용되고 있는데 이것도 섬유질배합사료의 일종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영양생리팀 오영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