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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 극대…생산비 낮추고 수익 향상

우성사료, 축우사료 2종 ‘한우마루·비프앤’ 출시

기자  2013.06.05 10: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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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영양설계…비타민·유기태 미량광물질 처방

질병·비육장애 줄이고 영양효율·기호성 증대효과


“어려운 농가의 현실을 감안해 이번에 2종의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우성사료 축우PM을 맡고 있는 박정근 부장은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농가의 어려움이 최고조에 달했으나,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한다. 그러나 농가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그들과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이번에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한다. 

우성사료는 한우사료만큼은 독보적인 우월적 위치에 있다. 한우 고급육 전용사료인 ‘뉴한우마루’는 이미 한우농가에는 정평이 나있다. 우성사료가 45여년 동안 쌓은 노하우와 일본수의생명과학대학 오비히로축산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시킨 ‘뉴한우마루’는 육질과 육량에서 탁월한 출현율을 자랑한다. 이와 동시에 효율(유전, 사료, 소화, 생산)의 극대화로 생산비를 낮춰 수익의 향상을 가져다준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2종의 사료는 시대적 상황에 부응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한우 암소 고급육 전용사료 ‘한우마루 암소’와 △비육우의 효율적인 생산을 위한 ‘비프앤’이다. 


암소 고급육 전용사료 ‘한우마루’

현재 한육우 사육두수는 300만두를 넘어서고, 두수 증가에 따른 시세하락의 대응책으로 암소비육 출하가 권장되고 있다. 한우 암소의 도축율이 50%를 넘어서고 있지만 암소비육 농가의 수익성은 좋지 않은 편이다. 이에 우성사료는 암소 비육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암소비육 농가의 수익성을 향상시키고자 이번 사료를 개발했다. 개발된 사료는 암소비육과 암소숙성 두 종류가 있다. 

암소비육 사료의 특징으로는 양질의 단백질원을 공급하고 반추위 환경개선제가 첨가됐으며 간기능 개선제 처방과 함께 유기태 미량광물질을 공급하도록 했다. 

암소숙성 사료의 특성은 수용성 식이섬유소 함량을 강화하고 반추위 발효 안정제를 다중처방 했으며 전지면실 특수기용과 함께 비타민E와 유기태 미량광물질을 복합처방했다. 


효율적 비육우 생산 ‘비프앤’

국내 한육우 산업은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공급물량 과잉과 경기위축에 따른 소비감소, FTA 체결확대로 인한 수입축산물 공급증가 등 다양한 여러 요인들이 축산업을 위기감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곡물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비 증가가 한육우 산업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우성사료는 비육우 산업에 처해 있는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비프앤’ 사료를 개발했다. ‘비프앤’은 비육우의 효율적인 생산에 적합한 영양설계와 더불어 사랑과 정성을 더해 기쁨을 주는 우성사료의 새로운 비육우 프로그램이다. 

7~12개월령 까지 급여하는 ‘비프앤(사랑육성)’의 기대효과는 강건한 체형 형성과 골격발달 및 반추위 기능을 강화토록 했으며 반추위 융모 발달촉진과 함께 비육장애를 최소화 하도록 했다. 사양관리 포인트는 양질 조사료를 많이 급여하고 반추위 및 골격 조기발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13~20개월령 동안 급여하는 ‘비프앤(정성비육)’의 기대효과는 정육량 증대와 대사성질병 및 비육장애를 최소화 하고 면역증진 및 향병력 강화와 함께 영양소 이용효율을 증진시킨다. 사양관리 포인트는 조농비 균형을 유지하고 근내지방 세포분화를 촉진시킨다. 

21개월령~출하시까지 급여하는 ‘비프앤(기쁨숙성)’의 기대효과는 총영양소 섭취량 증대와 Acidosis 최소화, 대사성질병 예방치료는 물론 사료섭취량 및 기호성 증진과 함께 Drip Loss를 감소시킨다. 사양관리 포인트는 각종 스트레스 요인을 해소하고 입닫음 현상을 방지한다. 

박정근 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신제품은 농가의 부담을 완화시킨 경제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사료라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이번기회에 농가는 저능력 한우를 도태시키고 개량을 통해 경쟁력 향상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덧붙인다. 

우성사료 또한 농가가 원하는 제품개발과 서비스 강화로 고객이 중심이 되는 회사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