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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한우 육종농가 신규 20호 선정

내년까지 100호 선정해 1만두 관리 목표

이희영 기자  2013.06.05 1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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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한우 한 마리에 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보증씨수소 생산농가들이 선정됐다.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소장 노중환)는 지난달 30일 최종 심사를 거쳐 2013년도 신규 한우육종농가 20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우개량사업소는 한우 암소검정을 통해 암소의 유전능력 향상 및 우수한 씨암소를 확보하고, 우량 씨수송아지(당대검정우)를 계획생산하기 위해 한우육종농가 육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육종농가들은 지난 3월 전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37호로부터 참여 신청을 받아 가축개량협의회(한우분과)실무위원회에서 추천된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현지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한우육종농가 신청이 많았고 심사결과 개량의지가 확고한 우수한 농가들이 다수로 당초 계획보다 2배 많은 20호가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한우육종농가를 포함해 기존의 육종농가들은 암송아지를 6∼12개월령까지 6개월간 암소검정을 실시하여 유전능력을 평가받아 씨암소를 선발한다.
또 우량 씨수소(정액)와 계획교배하여 씨수송아지(당대검정우)를 생산하기 위한 농가로서 앞으로 농가단위 암소검정에 의한 유전평가와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육종농가사업에 참여한 암소로 부터 생산된 송아지의 혈통등록, 발육조사 및 기타관리에 필요한 경비를 연간 두당 10만~20만원을 한우개량사업소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한우육종농가 중 후보와 보증씨수소로 선발될 경우 1천만∼5천만원의 개량장려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우개량사업소는 오는 2014년까지 100호를 선정해 1만두를 관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올해 선정된 농가를 포함에 총 92호를 관리하고 있다.
올해 한우육종농가로 선정된 농가는 다음과 같다.
▲권영기씨(강원 삼척) ▲김몽기씨(강원 양양) ▲김경수씨(강원 춘천) ▲이부한씨(강원 평창) ▲이재성씨(충북 보은) ▲이근범씨(충북 음성) ▲부여축협 ▲강병웅(충남 홍성) ▲임용현씨(전북 완주) ▲한명순씨(전북 정읍) ▲황인섭씨(전북 익산) ▲김철웅씨(전남 강진) ▲박희애씨(전남 곡성) ▲고봉석씨(전남 무안) ▲도구호씨(경북 구미) ▲김병용씨(경북 김천) ▲홍병구씨(경북 봉화) ▲거창축협 ▲강태윤씨(경남 고성) 이상 20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