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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중국, 신흥 시장으로 떠올라”

호주축산공사 세미나 개최, 쇠고기산업·FTA 현황 설명

김은희 기자  2013.06.10 10: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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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호주축산공사(지사장 마이클 휘르칸)는 지난달 29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2013년 그랜드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호주의 쇠고기 산업에 대한 설명회와 최근 한호주 FTA 관련 추진상황도 함께 소개했다.
이날 호주축산공사는 G7국가의 경기 침체가 호주산 쇠고기의 판매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신흥 국가의 높은 수요가 예측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호주산 쇠고기 수출물량 중 88%가 2007년까지는 일본, 미국, 한국으로 수출된 반면 2012년 호주산 쇠고기 수출 중 30%가 넘는 물량이 3대 주요 시장이 아닌 타국가라고 소개했다. 
특히 일본의 계속된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일본 쇠고기 소비와 지출이 감소됐고, 일본의 수출도 크게 변화했으며, 냉장 곡물 비육쇠고기에서 냉동 목초 사육 쇠고기로 바뀌었으며 미국으로의 호주산 쇠고기 수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2000년 이후 한국으로의 호주산 쇠고기 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지만, 현재는 미국 쇠고기의 재진입 이후 안정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시장의 우육 생산 감소로 인해 미국으로의 호주산 쇠고기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중 햄버거 패티로 쓰이는 잡육의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신흥국가인 인도네시아의 급증하는 인구, 중국 내 경기회복세가 더디지만 전세계 육류무역의 작은 거인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는 지금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기록적으로 많은 비가 내려 소를 사육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현재는 다시 가뭄을 겪고 있으며, 소 사육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