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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용종계 사육수수 증가…복 경기 먹구름

양계협, 4개월간 734만6천수…전년比 5.6% ↑

김수형 기자  2013.06.12 11: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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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4월 종계입식 사상 최대…하반기 전망도 어두워

 

육용종계 사육수수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서며 복 경기 불황이 예고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4월 현재 육용종계 사육수수는 734만6천수로 나타났다.
이는 3월 703만7천수에 비해 4.4%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6% 증가한 것이다.
특히 4월의 종계 입식도 82만5천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양계협회 측은 여름철이 되면서 닭고기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량은 더욱 큰 폭으로 증가가 예상되어 산지가격이 전년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올해 복 시즌에는 타 축산물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닭고기의 대체수요가 활발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4월 입식이 상당히 늘어난 만큼 하반기 경기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