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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육류·유제품 세계 가격지수 하락

김영란 기자  2013.06.12 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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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육류와 유제품의 세계 가격지수가 약간 하락했다.
FAO에 따르면 5월 세계 가격지수 중 육류와 유제품 가격지수가 각각 0.1%, 3.6%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곡물의 경우 4월(235 포인트) 보다 1.8% 상승한 239 포인트를 기록했다. 옥수수 가격이 미국의 수출 공급량 부족 및 식부 지연에 따라 상승하면서 전체 곡물가격지수를 끌어올렸다. 한편, 밀과 쌀 가격은 전월과 비교하여 거의 변동이 없었다.
유지류는 4월(199 포인트)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팜유의 경우 국제적인 재고량 감소에 따라 가격이 오른 반면, 대두유는 주산지인 아르헨티나의 수출량 증가 예상 및 미국의 2013/14년도 생산량 증가 전망에 따라 가격이 내려갔다.
육류는 4월(180 포인트) 보다 0.1% 하락한 179 포인트를 기록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2012년 10월부터 큰 변동없이 177~180 포인트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데, 가금육 가격이 계속 올라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양고기 가격도 상승했다.
유제품은 4월(259 포인트) 보다 3.6% 하락한 250 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탈지분유, 버터 및 전지분유의 가격이 각각 12.2%, 6.8%, 6.2% 내려가면서, 전월 급상승했던 수치 보다 9 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주요 우유 생산국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유제품 교역은 여전히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