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농가 사육주권 강화돼야”

양계협 종계부화분과위 현안논의

김수형 기자  2013.06.17 10:31:43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계열사 사육참여 제한 한 목소리

 

종계 농가들 사이에서 농가의 사육주권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12일 충남 천안 소재 대명가든에서 종계부화분과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농가의 사육주권 확대를 위해 사육에 있어서 계열사의 참여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들어 정부에서 대기업의 사업진출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계열사들은 정부에서 생각하는 대기업의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 중 한 명은 “정부에서 생각하는 대기업은 출자금 10조 이상의 기업이기 때문에 계열사들은 포함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농가는 사육에 집중하고 계열사는 가공ㆍ유통에 참여하는 모습이 이상적인 계열화”라고 말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수급조절협의회도 도마 위에 올랐다.
회의 참석자들은 수급조절협의회의 경우 규모화 되어 있고 기업농 위주로 구성되기 때문에 소외될 소규모 농가에 대한 대책도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수급조절협의회는 범 축산업적으로 생각할 문제”라며 “관련 기관들과 논의하여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