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두당 14.4달러 적자…작년보다 더 할것
적자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는 미국의 비육돈농가들이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내년도 기대하기 힘들다는 관측이 대세를 이루며 암운이 드리워진 국내 양돈농가들과는 대조적인 모습니다.
정P&C연구소(소장 정영철)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소재한 Livestock Marketing Information 센터는 사료곡물가격 하락에 따라 미국의 비육돈 농가들이 내년에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 센터는 2012-2014년 비육우 및 양돈경영 손익예측 보고서를 통해 올초 비육돈 지육 생산비는 100파운드 당 100달러에 육박하며 최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하락하기 시작, 연말에는 8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양돈농가들은 두당 14.38달러의 적자를 보며 지난해(9.67달러) 보다 더 큰 손실이 날 것으로 우려했다.
다만 시카고 상품거래시장의 옥수수와 대두박 선물가격 하락으로 내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