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방역 기술 국제신뢰도 제고…수출도 탄력
검역본부가 세계 최초 ‘OIE 일본뇌염 국제 표준실험실’이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9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세계 최초로 ‘일본뇌염 국제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일본뇌염에 대해 국제적인 표준진단과 과학자문을 할 수 있게 됐다.
검역본부는 까다로운 OIE 요건을 갖추려고 많이 준비했고 지난해 12월 신청, 올해 3월 심의 등을 거쳐 드디어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일본뇌염 인증으로 OIE 국제 표준실험실 5개를 보유하게 됐고 이는 OECD 회원국 중 10위권 진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일본뇌염 국제 전문가’로 지정된 양동군 검역본부 연구관은 “공중방역과 동물위생분야에서 국제신뢰도를 높이게 됐다. 특히 일본뇌염 백신 등 동물약품과 가축방역 과학기술을 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