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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인증제 확립…제도·교육 정비 필요”

수의정책포럼서 조두연 전북대 연구소장 강조

김영길 기자  2013.06.17 14: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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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수의정책포럼(상임대표 김재홍)은 지난 14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포럼을 열고, 수의사의 진로 등 수의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조두연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장은 미국 수의사를 소개하며 “미국 수의사 교육은 임상 수의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교육의 동등성을 확보, 수의사 질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수의학은 의학분야다. 생물학, 동물학, 축산학 등과는 분명히 구별된다. 미국의 경우 척추동물 진료라는 확고한 고유 업무 영역이 있다”고 밝혔다.
조 소장은 “한국 수의사 역시 위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전문의 인증제 확립, 상실된 수의사 분야 회복 등 제도와 교육을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소장은 서울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수의사 면허를 취득했고,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수의과대학 교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