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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에도 학교우유급식

■ 역사 속 6월

기자  2013.06.19 1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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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악화 유가공업계 숨통

 

정부가 유제품 소비 촉진과 유가공업계의 경영안정화 일환으로 방학 중에도 우유 학교급식을 실현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내놨다.
1986년 6월19일 농수산부는 체육부와 협의를 거쳐 지금까지 방학기간 중에는 전면 중단됐던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우유급식을 올 여름방학 중에는 분유로 대체, 가정급식 형태로 지속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농수산부는 방학 중에 유가공업체를 통해 학생 1인당 은박포장의 전지분유 1포씩(1㎏)을 3천400원씩에 공급하게 되는데 이 가격은 시중가격인 4천300원보다 900원이 싼 반면 유가공업체에는 원가에도 못 미치는 가격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분유의 재고 누증으로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유가공업계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본지 1986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