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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심사 농가, 비심사농가 보다 소득 758만원↑

종개협 젖소심사기술교육서 “체형점수와 유량은 비례”

조용환 기자  2013.06.19 1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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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체형 점수와 유량이 비례하는 가운데 지난해 심사농가와 비심사농가간 소득차이는 758만8천35원이나 발생했다.
이는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 동안 예산소재 덕산관광호텔과 시왕목장(대표 윤희구)에서 낙농가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젖소심사기술교육에서 제시됐다.
종축개량협회 박상출 팀장은 특강에서 “지난해 선형심사를 받은 검정우 2만959두 가운데 점수가 50점에서 64점 사이의 젖소 두당평균 성년형 유량은 9천829kg으로 90점 이상의 1만2천282kg과 85점에서 89점 사이의 1만2천186kg에 비해 각각 2천453kg·2천357kg이 적었다”고 밝혔다.
특히 박상출 팀장은 “심사받는 농가의 우군 유량은 305일 보정 두당평균 9천926kg으로 비심사우군 9천705kg보다 221kg 많았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또 “유량차이에 의한 유대 차이는 2012년 평균유대(981원)를 적용시 두당 21만6천801원이 발생했고, 2012년 호당 착유우 두수(35두)를 적용하면 758만8천35원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심사점수 85점 이상 우군과 80점미만 우군의 유량차이(2천258kg)를 평균유대와 호당 착유두수를 적용하면 무려 7천752만8천430원의 차이가 발생했다”며 “선형심사의 중요성만 인식하지 말고 심사를 통해 나타나는 결점형질은 바로 보완하는 행동이 선행조건”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교육은 종축개량협회 정승곤 부장과 축산과학원 조충일 박사·젖소개량동호회 허증 회장이 젖소개량 사업과 방향, 홀스타인품평회 출품축 관리요령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실시하여 참가자에게 큰 도움을 줬다.
한편 2000년 젖소심사농가 1천114호의 젖소 2만1천431두의 두당 평균 74점이었던 심사점수는 2012년 1천941호·5만118두·78점으로 각각 늘고,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