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사업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예산에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사업을 포함키로 했다.
농축산부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사업 추진(안)은 일단 올해와 같은 규모와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예산확보 과정에서 사업규모, 사업비 등은 달라질 수 있다.
올해의 경우 1천200만두 사업량에, 국비 72억원(30%), 지방비 72억원(30%), 농가자부담 96억원(40%) 등 총 240억원 사업비로 진행되고 있다.
사업량은 지난해까지 1천500만두분이었지만, 올해 1천200만두분으로 줄었다.
2015년 이후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사업의 지속여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그렇다고 폐지계획을 세워둔 것도 아니다.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사업은 농축산부가 기획재정부에 추진(안)을 전달하고, 기획재정부(7~8월)와 국회(9~10월) 심의 등을 거쳐서 최종확정된다.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농축산부(안)대로 사업이 시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사업은 지난 2009년 처음 실시됐고, 양돈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써코바이러스 백신은 지원사업에 힘입어 연 300억원 시장규모를 형성하며, 국내 양돈산업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목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