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발표한 원유가 산정체계변동과 원유가연동제발효 등 낙농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가운데 관련 사안을 중점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8일 후에 열린다.
낙농연구회-축산과학원, 안성팜랜드서
정부 선진화대책 둘러싼 문제 보완 논의
(사)한국동물자원과학회 낙농연구회(회장 황병익)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은 오는 7월 3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안성 팜랜드 홍보전시관에서 ‘한국낙농 선진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와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낙농선진화대책을 둘러싸고 돌출되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제시하고, 보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낙농연구회 회장단이 국내 낙농관련학회 역사상 처음으로 낙농선진국처럼 낙농현장에 종사하는 낙농가로 구성되어 심포지엄 기획과 내용이 낙농현장과 아주 밀접하고 현실성 있게 짜여 있는 것이 돋보인다.
또 최근 불거진 낙농산업 선진화 대책에 대하여 정부에서 그 입장을 발표하고, 낙농현장을 잘 숙지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남인식 부장과 영남대 조석진 명예교수가 낙농관련법규와 제도 및 당면한 낙농현안과제와 대응방안을 제시할 방침이어서 이목집중이 예상된다.
또한 이들 주제발표에 대한 문제점은 한국유가공협회 김시환 전무와 낙농육우협회 홍순철 부회장, 낙농연구회 윤여임 부회장 등 낙농현장에서 오랫동안 종사한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을 통해 돌출시킬 것으로 보인다.
좌장 역시 국내외 낙농현장에 대하여 안목이 넓은 고려대 손용석 교수와 충남대 박종수 교수가 연이어 맡기로 되어 있어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공산은 그만큼 높다.
황병익 회장은 “낙농선진화대책이 발표되었고 원유가 산정체계변동과 원유가 연동제 발효 등 낙농관련제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관련법령과 제도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제하고 “부디 많은 낙농가가 참석하여 한국낙농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더 나은 산업으로 백년대계를 이어가도록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찾아보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