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11명 신규가입…경제사업조합 자리매김 큰 힘
지속적인 양돈농가수 감소에도 불구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원수는 꾸준히 증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조합원수는 607명에 달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조합원 정예화 작업에 착수한 이래 처음으로 600명을 넘어선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 2003년 광주전남양돈농협, 전북양도농협과 동시합병이 이뤄지면서 조합원수가 700명을 넘어섰지만 2010년부터 대대적인 조합원 정예화가 이뤄지면서 지난 2008년 582명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국내 대표적인 경제사업조합으로 자리매김과 함께 가입 조합원 수가 늘어나 지난 2012년말 596명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들어서만 11명의 조합원이 신규가입한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 따라 지난해초 부터 신규가입한 2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상견례와 함께 사업장 견학<사진>을 실시했다.
이들 신규조합원들은 거점도축장인 도드람엘피씨공사의 등급판정 및 유통사업본부에서 경매 진행을 참관하는 등 생생한 현장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규 조합장은 “양돈농가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이 시기에 도드람양돈농협의 조합원이 증가한 이유는 분명하다”며 “이번 상견례 및 체험을 통해 도드람이 추구하는 양돈인 위주의 사업을 알리고, 더 많은 양돈인이 우리 조합의 우산에 들어올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