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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광우병 등급변경 기권표 소신있는 결단”

김선동 의원, 정부 OIE 결정과 배치 이례적 사례 평가

김영란 기자  2013.06.26 12: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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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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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81차 OIE 총회에서 미국을 광우병 ‘위험 무시국’으로 지위 변경하는 승인 결의안을 놓고 우리나라가 기권표를 던진 것에 대해 국회에서 높이 평가한다는 발언이 나왔다.
김선동 의원(통합진보당, 전남 순천·곡성)이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위험통제국으로 광우병이 발생한 적이 있는 미국, 일본, 이탈리아 등을 위험 무시국으로 격상시키고자 하는 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기권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한 것.
김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단 한번도 광우병이 발생한 적이 없음에도 위험 통제국으로 있는 것은 무슨 이유냐며 우리도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겠냐고 독려했다.
이에 대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우리도 지위 향상을 위해 금년 2월부터 OIE 규정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8∼9월중 지위 향상을 위한 제출서를 OIE에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OIE 총회에서 기권표를 던진 김태융 농축산부 방역총괄과장은 “OIE 과학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대해 그동안 찬성을 하지 않은 사례가 없다”고 말해 고뇌에 찬 결정을 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