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반기 돼지 육계 시황 먹구름 여전…약세 지속될 듯

■농경연, 돼지·육계 하반기 수급전망

이희영 기자  2013.07.01 10:24:15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모처럼만에 가격상승으로 기분이 좋아진 한돈도 하반기 먹구름은 가시지 않겠다. 육계도 마찬가지로 복경기를 앞두고는 있지만 하반기에는 약세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최세균)은 지난달 25일 돼지, 육계관측 7월호를 통해 하반기 수급전망을 내놓았다.

 

돼지, 육가공업체 수익 악화 물량 조정…10월 3천원 이하로↓
육계, 7~8월 생산잠재력 높아 공급량↑…9월 1천600원 이하

 

>>돼지

관측센터는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값은 5월 중 고온으로 인한 증체지연과 중도매인 구매 증가로 인해 당초 예측과 달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같은 강세가 오래가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관측센터는 지속적인 가격 강세로 인해 육가공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작업량 조정에 들어가 7월 중 지육가격은 6월보다 낮은 kg당 3천900∼4천100원(탕박기준)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8월에는 이보다 더 떨어져 3천600∼3천800원대에서 9월에는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3천400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9월 이후에는 더욱 심각하다. 10월에는 3천원 이하로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11월과 12월에는 3천원 전후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0월 이후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가 가격안정대책을 시행할 경우 다소 나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육계

7월 중 닭고기 공급량은 비축물량 감소와 수입량 감소로 인해 전년 대비 0.8% 감소한 1억1천364만수로 예측했다.
특히 최근 부정육 단속으로 인해 냉동보다 신선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를 뒷받침할 만한 특별한 재료가 없어 수요는 전년 대비 약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7월 중 육계가격은 1천700∼1천900원(생체 kg당)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7월과 8월에는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높고 종계 생산성이 좋아져 공급량이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수요는 전년과 비슷하다고 할 때 공급량 증가로 인해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8월 중에는 1천800원 이하에서 9월에는 1천600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