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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정책실 설치될때까지 강력 대응”

동자학회, 농축산부 조직개편 관련 비상총회 열고 결의문 채택

이일호 기자  2013.07.01 11: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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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순 명칭변경 아닌 축산비중 걸맞은 ‘실질적 조직확대’ 촉구

 

축산국내 1~2개과 신설 수준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조직 개편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축산학계도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고 나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동물자원과학회(회장 오상집)는 지난달 28일 제주 한화리조트에서 비상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농축산부 명칭변경과 축산업 비중에 걸맞는 하부조직 개편을 위해 끝까지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이러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청와대와 국회, 관련부처 등 각계 요로에 대한 건의문 제출과 설득작업 등 전방위 비상대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동자학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농축산부로 명칭변경에 따른 국민적 기대와 열망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표출했다.
그러나 하부조직 확대없는 명칭변경은 무의미할수 밖에 없음을 강조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도 축산업 비중에 걸맞는 정부 조직 즉, 축산정책실 설치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축산정책실 설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실질적인 하부조직 확대없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부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동자학회는 이번 임시총회에서 향후 농축산부 조직개편 관련사항을 집행부에 일임하는 한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등과 연계해 강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동자학회 오상집 회장은 “우리 축산업계는 부처 이름이 아닌, 축산업비중에 걸맞는 조직을 원한 것이었다”며 “지금 상태라면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5년후에도 아무것도 달라질게 없을 뿐 만 아니라 실망감에 휩쌓인 국민적 비난이 축산업계에 집중될 것인 만큼 (축산정책실 설치요구가)반드시 관철되도록 모든 회원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동물자원과학회 오상집 회장의 선창에 따라 학회 회원들이 결연한 다짐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