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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축산귀농의 이상적 모델”

에코캐피탈, 코엑스서 세미나 개최

김은희 기자  2013.07.03 09: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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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축산전문여신금융회사인 에코캐피탈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 회의실에서 ‘협동조합을 통한 성공적인 축산귀농’이라는 주제로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협동조합을 축산귀농의 이상적인 모델로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축산업의 대형화·기업화 추세에 5인 이상 다수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은 위탁사육을 통한 전문성과 조합원의 자발적 참여로 인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투자위험분산에도 용이하며, 새로운 고용창출 효과도 많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한우협동조합 김인필 조합장은 ‘한우협동조합 운영 노하우’라는 주제를 통해 축종전문 한우조합의 특징과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조합,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출자금액과 관계없이 1인1표의 권리행사는 물론 한우 등록관리, 한우판매사업 등 조합의 주요 업무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장현근 에코캐피탈 대표이사는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 90만명이 은퇴하게 되는데 일을 더해야 하는데도 사회 여건상 취직을 할 수가 없다. 귀농을 치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차원에서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축산업은 장치사업이기 때문에 고비용 구조이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리스크를 쪼개고 사육은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협동조합형 귀농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축산농가에 대한 금융지원 노하우, 축종별 사육 정보, 축산전문 농업 기업인 하림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축산귀농을 추구하는 협동조합의 결성, 출자, 대출 등 각종 지원책 등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