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에서 계란을 진공포장해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들어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계란을 직접 구매하기 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났지만 운송 중 파손에 대한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한국양계농협에서 새로운 포장법을 개발한 것이다.
한국양계농협 측은 10구짜리 계란을 에어쿠션 형태로 진공포장해서 지난 4월부터 판매,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어쿠션 형태로 진공포장 되기 때문에 운송 중에 실수로 떨어뜨리는 경우에도 절대 계란의 파손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계란의 신선도도 유지될 수 있도록 포장됐다. 계란의 경우 밀폐된 진공상태로 포장하면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한 쪽 옆면은 일정한 공간을 주면서 신선도 유지에도 신경을 썼다.
한국양계농협 관계자는 “양계농협의 진공포장된 목계촌 계란의 경우도 신선한 계란을 냉장 상태에서 포장, 냉장 상태로 유통하고 있다”며 “컴퓨터를 조금만 다룰 줄 알아도 신선한 계란을 집에서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