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지난달 27일 도지회 사무실에서 오정길 한국양계농협 조합장, 남진희 경북도청사무관 등 내빈과 대구경북도내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남(71세)씨를 제14대 대구경북도지회장에 추대하고 취임식<사진>을 가졌다.
김진남 신임도지회장은 경북 의성군 금성면 탑리에서 산란계 3만수를 사육하고 있다. 현재 한국양계농협 감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양계협회 군위의성 채란지부장도 겸하고 있다.
김진남 도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북의 축산행정이 타지역보다 한 발 앞서는 것은 상당이 고무적인 일로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양계인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육계, 노계, 계란등의 시세 흐름을 신속히 확인하고 회원간에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시세가 너무 좋다고 해서 마냥 좋아 할 것이 아니라 묵시적으로나마 상한선을 그어 그 상한선을 넘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또 “원유 쿼터제처럼 계란에도 쿼터제를 도입하여 생산량 조절과 함께 가격조절이 가능토록 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경쟁을 벗어나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가 우선시 되는 협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