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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2m 휀서 강력한 바람…더위 스트레스도 날려

■ 줌인 / 하늘 수입공급 대형휀 ‘헤라클레스’ 큰 인기

이동일 기자  2013.07.08 1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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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기분좋은 바람 멀리까지” 만족
 부여군 농가요청에 설치지원도

 

직경 2m의 대형 휀이 낙농가들 사이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내에 들어온 직경 2m의 대형 휀이 낙농가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수입업체에서는 넘치는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라고 말한다.
축산자재 전문업체인 하늘(대표 윤병일)은 올해 초부터 이스라엘에서 직경 2m의 대형 휀 ‘헤라클레스’를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직경 2m의 대형 휀은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낙농선진국으로 알려진 이스라엘에서는 이미 보편화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독일에서 제작한 특수소재의 날개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바람은 최소 20m이상 날아간다. 또한, 완성도 높은 설계로 소음을 최소화해 여름철 젖소들의 스트레스를 눈에 띄게 낮춰줄 수 있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제품을 설치한 농가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충남 부여 강성목장의 강천석 대표는 “기존의 휀하고는 확연히 다르다. 부드러우면서도 기분 좋은 바람이 만들어지고, 멀리까지 공기를 밀어내줘서 환기도 잘된다.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부여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낙농가들의 요청에 따라 대형 휀 설치 보조사업을 진행했다.
부여군 농업기술센터 김달현 주무관은 “설치한 농가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 바람을 직접 맞아도 피곤한 느낌이 안 들고 매우 멀리까지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좋은 제품을 농가에 공급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헤라클레스를 독점 수입공급하고 있는 하늘의 윤병일 대표는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대형휀의 성능을 확인한 낙농가들의 주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또한, 설치 후 사용해본 농가들의 반응 또한 매우 좋은 것으로 나오고 있어 헤라클레스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