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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식판에 우리 축산물 늘었다

품평원 지난해 축산물 검수시스템 통한 납품 분석 결과

김은희 기자  2013.07.10 0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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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한우 6천149톤 전년比 25%·한돈 2만8천391톤 15%↑

 

학교급식에서 한우와 돼지고기 물량이 증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의 2012년 축산물 검수시스템을 이용한 학교에의 납품량을 분석한 결과 한우는 급식납품량이 전년대비 25.2%, 돼지고기는 14.9%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품평원에서 운영중인 축산물검수시스템은 초중고등학교 전체 1만1천896개소 중 한우급식 8천18개소, 돼지급식 7천956개소로 약 70%가 검수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산출한 급식납품량과 정육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우는 2011년 4천911톤에서 2012년 6천149톤, 돼지고기는 2만4천709톤에서 2만8천391톤으로 크게 증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운영 중인 축산물검수시스템은 급식에 부정 축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 축산물로 급식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급식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검수시스템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축산물에 대한 생산·유통공정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며 “학교급식을 이용하는 축산물은 비선호부위가 사용되는 만큼 학교급식에 대한 다양한 홍보방법이 강구될 수 있는 조사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