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부위 소비 활성…소비불균형 해소 기대
양돈업계가 도시공원내 바비큐 시설을 허용한다는 정부 방침을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이병모)는 한강 둔치나 남산 체육공원 등 공원에서 가족단위로 바비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획재정부의 서비스산업 활성화 1단계 대책과 관련, 성명을 통해 “한돈 소비촉진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에서 한돈산업 장기불황의 근본적인 해법은 국산돼지고기 소비촉진밖에 없다며 그간 저지방 웰빙부위의 소비활성화를 통한 삼겹살 위주의 돼지고기 소비 불균형을 해소를 위해 도심내 바비큐 시설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사실에 주목했다.
따라서 정부의 이번 조치는 한돈농가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쓰레기 발생이나 소음에 따른 공원 환경 악화 등을 우려하는 여론이 있다고는 하지만 쓰레기와 세척장 관리 등 지혜로운 운용의 묘를 발휘한다면 국민들에게도 바비큐 공간은 합법적이고도 저렴한 최고의 선물이자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