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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돈도태 사업 가시화되나

양돈수급협의회, 첫회의서 하반기 돈가안정책 공감

이일호 기자  2013.07.10 10: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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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차기회의서 구체화…초대 협의회장에 김유용 교수


올 하반기 돼지가격 안정대책으로  자돈도태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정부의 양돈수급조절협의회는 지난 8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첫 회의를 갖고 초대 협의회장에 김유용 서울대학교 교수<사진>를 추대하는 한편 향후 운영방안과 함께 하반기돼지가격 안정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9월들어 돼지가격 폭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에 의견을 같이했다.

인위적인 돼지가격 안정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가뜩이나 장기불황에 허덕여온 양돈농가들은 심각한 상황에 놓이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범양돈업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모돈감축의 경우 내년 2분기에서야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매비축 사업과 함께 돼지가격하락폭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기대책으로 자돈도태 사업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들은 따라서 해외출장중인 김유용 협의회장이 귀국하는대로 이달 중순경 2차 회의를 갖고 자돈도태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한편 수급조절협의회는 김유용 협의회장(학계)을 비롯해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축산정책국장 ■생산자대표 △한돈협회 이병모 회장 △농협 김용철 상무 △양돈조합장협의회 이영규 회장 △축산컨설팅협회 정현규 회장 △용신영농조합법인 최재철 대표 ■유통·가공대표 △육가공협회 김실중 부회장 △육류유통수출입협회 박병철 회장 △축산물처리협회 김명규 회장 △(주)선진 이범권 대표 ■소비자대표 △한국소비생활연구원 김연화 원장 ■연구계 △농촌경제연구원 우병준 축산관측팀장 △축산물품질평가원 황도연 R&D센터장 △정P&C연구소 정영철 소장 ■사무국 △한돈협회 정선현 전무(간사)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