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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서 유통까지 안정체계 확보…부가가치 높인다

카길애그리퓨리나, 창조경제 위한 힘찬 행보…협신식품과 도축업무 MOU

기자  2013.07.15 10: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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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육우 농가 원스톱 서비스…브랜딩 상장 활성화 기대

한국축산 특성 살린 상생의 사업모델로 시너지 극대화


배합사료기업과 축산물도축기업이 손을 맞잡으면 어떤 시너지가 나올까. 

지난 9일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이보균)와 협신식품(대표 김익환)이 ‘도축업무 협약식’<사진>을 갖고, 창조경제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축 사육 농가에 편리한 도축 기회와 부가가치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사업적 경쟁력을 키우고 강화해 나가기로 결의를 다졌다.

이에 따라 카길애그리퓨리나는 비육우 고객들에게 보다 더 안정적인 도축 기회를 부여하고, 안정적인 출하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토록 하는 한편 비육우 브랜딩 상장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퓨리나는 협신을 통한 유통 시장과 연계함으로써 쇠고기 유통 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부가가치 높은 비육우 생산에 역량을 결집시켜 FTA시대에 국내 비육우 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해 나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비육우 도축 부문부터 우선 전략적 사업제휴를 시작, 앞으로 점차 규모 및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보균 카길애그리퓨리나 대표는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가진 양사가 협력하여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한국축산이 가진 특성에 적합한 상생하는 바람직한 사업 모델로 같이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익환 협신식품 대표는 “협신식품은 지난해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최고의 깨끗하고 위생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 농가에 보다 편리한 도축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상생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주)협신식품 (안양축산물도매시장)은 1972년 도축장 운영을 시작, (주)협신식품 법인설립, 도축부터 가공설비까지 HACCP취득, 1998년 도매시장 법인지정, 2002년 안양축산물도매시장을 민영도매시장으로 전환했다. 특히 최근에 최첨단 도축시설을 갖춰 대한민국 최고의 축산물 도매시장으로서 기능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축에서 가공, 경매, 유통, 부산물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