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민원따라…자돈공급 비육장 전환 등 파악
정부가 모돈번식전문농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목적대로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실태를 파악, 특정인의 사육규모 확대에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의 시선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10일 이틀간 대한한돈협회와 함께 정부로 부터 모돈번식전문농장 사업비를 지원받아 모돈을 입식, 운영중인 3개 사업장에 대해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농축산부는 이 기간동안 각종 기록과 영수증 확인, 면담 등을 통해 참여농가에 대한 자돈공급 상황, 이들의 비육장 전환여부, 수익배분 상황을 파악 당초 지침이나 목적에 적합여부를 집중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현장점검은 얼마전 이뤄진 한돈자조금 대의원 전국순회간담회 과정에서 모돈번식전문농장 사업이 당초 취지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농축산부는 이에따라 점검결과를 한돈협회에 통보, 농가들의 의문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