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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넨신 제제 사료시장 넘어 농가 수요 확산

비육촉진·산유증진 효과로 사료첨가 뿐아니라 양축현장 직접구매 늘어

김영길 기자  2013.07.15 12: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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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업체 원료·공법 등 차별성 부각…경쟁 치열

비육촉진과 산유량 증가를 이끌어내는 모넨신 제제가 축우와 낙농 농가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모넨신 제제는 그간 사료첨가용으로 쓰이며, 항콕시듐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사료첨가 뿐 아니라 농가용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모넨신은 메탄, 젖산을 생성하는 그람양성균을 억제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프로피온산을 생성하는 균을 증식시킨다.
이를 통해 사료효율과 증체율을 개선하고, 산유량을 높여준다. 아울러 고창증, 과산증, 케토시스, 콕시듐증 등 가축질병을 예방한다. 특히 여름철, 고온스트레스를 막아내 지친 가축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이러한 모넨신 제제를 두고, 시장경쟁이 불붙었다. 더욱이 각사별 차별화 전략이 눈에 띈다.
케이엠바이오텍은 지난해 출시한 ‘KM우맨신30’<왼쪽>이 오리지널 엘랑코 원료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아울러 믹싱과정에서 분진이 적어서 사용효율이 높다고 설명한다.
신일바이오젠은 올 상반기 선보인 ‘모넨신 프로’<가운데>가 유럽산 모넨신 원료에 고품질 효모배양물을 첨가한 것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효모배양물이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풍부한 영양물질과 소화효소, 성장인자를 제공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대한뉴팜이 올 상반기 공급하기 시작한 ‘카루멘 플러스’<오른쪽>는 펠릿제형이라는 것이 특징적 요소다.
펠릿제형은 기존의 분말제에 비해 급여가 용이하고 약제의 균등한 급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대한뉴팜은 특허출원한 저온펠릿 공법을 적용, 원료역가가 높게 유지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