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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관리 체계화로 경쟁력 확보…밝은 내일 연다

우성사료, 힘찬 첫걸음 안동한우협동조합과 업무제휴

기자  2013.07.17 1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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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공동구매 통한 생산비 절감…번식·육성우 사육기술 보급

고급육·암소 전용 프로그램 기반 전산관리 등 전방위 서비스


우성사료와 안동한우조합이 손을 맞잡았다.

우성사료는 지난 2일 안동한우조합과 MOU를 체결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우성사료가 안동한우조합과 MOU를 체결하게 된 계기는 이날 경북 안동지역 한우농가 40명이 안동한우조합을 설립하고 창립총회를 가졌기 때문이다.

한우조합 조합원들이 사육하는 한우는 3천여두에 이를 만큼 규모가 적지 않다. 한우조합의 조합원 자격은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30두 이상의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로 소비자도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에 자연스럽게 생산자 조합원과 도시지역 소비자 조합원이 생산물(한우고기 등)을 직거래하는 시스템이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한우조합은 중점 사업으로 우선 사료 공동구매사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와 생산비 절감 등을 실현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행사장에서는 우성사료와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

안동한우조합은 조합원 농장의 HACCP과 무항생제 인증, 사양관리 기술 향상 등을 통해 고급육 출현율을 높이고, 직판장을 설립해 조합원의 이익 증진과 한우고기 소비촉진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재형 우성사료 경산2사업본부 지사장은 “번식우 전문사육 교육을 통해 1년 1산으로 생산성을 올리고, 차별화한 송아지 전문육성관리로 조기출하 및 폐사율 관리를 통한 농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우성사료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암소전용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암소 고급육 출현율 및 도체중량 향상으로 번식농장의 수익을 향상시키고, 26~27개월의 거세 고급육 프로그램으로 생산성을 높인다면 안동한우조합과 조합원에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성사료는 안동한우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체중측정, 거세, 전산관리 등 서비스를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